부여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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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 가져
  • 조성우
  • 승인 2019.04.1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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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유스호스텔에서 함께하는 부여 어울림축제의 장으로 펼쳐져...

부여군은 17일 오전, 부여군유스호스텔에서 박정현 군수, 군의원 및 도의원, 기관 및 사회단체장, 장애인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한마음대회를 가졌다.

부여군이 주최하고 지체ㆍ농아ㆍ시각 장애인 3개협회가 주관하여 1부 기념식과 2부 한마음대회(연예인 초청공연, 3개단체 회원 노래자랑)로 나누어 진행됐다.

사회자(임준상, 장소미씨)

기념식은 임준상, 장소미씨의 사회로 ▲내빈소개 ▲개회선언(김경희 농아인연합회 부여군지회장) ▲국민의례 ▲표창장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김용석, 배정옥 회원) ▲행운권 추첨 순으로 이어졌다.

부여군수 표창 

군수표창은 부단한 노력과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며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이시우, 이정렬, 이덕수씨가 모범장애인 표창을 받았으며, 이은이, 김용배씨가 장애인 유공자표창을 받았다.

부여군의회의장 표창

이어 지체장애인협회 부여군지회 안윤수 분회장, 농아인협회 부여군지회 유용희, 시각장애인협회 부여군지회 황석은씨가 봉사정신과 성실함으로 지역사회 모범이 되고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부여군의회의장의 표창을 받았다.

정진석 국회의원 표창
교육장 표창(규암초등학교 노준혁)
충남지체장애인협회장 표창
충남지체장애인협회부여군지회장 표창
기념사 (정상우 지체장애인협회 부여군지회장)

정상우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차별이 없는 평등한 부여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사(이건휘 충남지체장애인협회장)

이건휘 도 협회장은 치사를 통해 “여러분들은 사회적 약자입니다. 몸이 불편하신 분입니다.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은 표를 달라고 사정하고 당선만 되면 장애인들을 아주 우습게 봅니다. 내년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에 장애인들 의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면서 “선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장애인은 장애인복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분을 선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장애를 갖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런 것인지 저는 잘 알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은 한평생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없고, 농아인들은 말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으며 세상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한 맺힌 삶을 살아간다” 면서 “장애인도 부여 군민이요, 대한민국 국민이고 유권자입니다. 여러분의 이웃입니다. 부여군 인구의 10% 이상이 장애인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군수님! 우리 장애인들을 따뜻한 이웃으로 보듬어 안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축사 (박정현 군수)

박정현 군수는 “장애인 가족여러분! 우리는 남이 아닙니다. 함께 사는 가족이고 친구이고 이웃입니다. 우리가 지양하는 부여군의 철학과 일치하고 있습니다. ‘정의로운 부여, 함께 사는 세상’ ‘행복한 동행, 따뜻한 부여’ 바로 부여의 비전과 슬로건처럼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라며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이어 “사람의 성격은 얼굴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사람의 활동은 사람의 마음에 있으며 행동으로 입증된다”면서 “제가 여러분들과 약속한 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와 장애인복지센터 확충, 여러분들의 숙원사업이던 장애인체육회 설치 등은 말이 아닌 결과로 보여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기념행사 마지막 순서로 김용석, 배정옥 회원이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했다.

 

[기념식행사 이모 저모]

강현희 수화통역사
윤익환 수화통역사
축사 (윤학중 교육장)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경풍추첨(박정현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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